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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EU 관세 유예'에 일제히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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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지난 26일 일본 도쿄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2024.11.30.

[도쿄=AP/뉴시스] 지난 26일 일본 도쿄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2024.11.3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1.06포인트(1.00%) 오른 3만7531.53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8포인트(0.58%) 상승한 2만4978.04,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6.39포인트(0.22%) 오른 2751.91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 뒤 '6월1일부터 EU에 관세 부과' 발표를 철회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 도쿄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이후 일본 시간 26일 오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무역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압박을 가한 것인데 일단 연기 방침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해소됐다"며 "시장도 트럼프식 협상 방식에 점차 내성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3월 결산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을 본격화하면서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매년 6월 말까지 주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3만7500선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과 반등을 노린 매도가 출회되며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이날 장중 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3조4503억엔(약 33조원), 거래량은 14억3556만 주로 집계됐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085개, 하락한 종목은 482개, 보합은 6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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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에서는 소니그룹, 리크루트홀딩스 등이 상승했고, 반면 리코, J프론트리테일링, 다카시마야 등은 하락했다.